분류없음2016.11.27 09:33



애플, 스마트폰 시장의 이익을 독식하다




애플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발생한 전체 영업이익 중 91%를 쓸어갔다. 

올 2016년 3분기의 성과이다(기사).

업계의 나머지 기업들은 9%의 이익만으로 꾸려가고 있는 기가 막힌 실정이다.


이번 3분기 실적에서 읽혀지는 사항들을 정리해본다. 


첫째, 스마트폰 시장 전체의 3분기 영업이익은 94억불(약 13조원) 정도로 평가된다.

이 중에서 애플이 85억불을 챙겨간 것이다. 2~4위의 업체들은 과자부스러기와 같은 겨우 6억불의 푼돈(?)을 벌어갔다. 노트7 사고로 타격을 입은 삼성은 이익 수혜기업에 포함되지 못하였다.



둘째, 그런데 사실 애플의 실질 이익점유율은 100%가 훨씬 넘는다.

위 도표는 이익이 발생한 기업만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서 적자 기업의 영업손실은 반영하지 않은 것이다. 영업손실을 반영하여 이익점유율을 산정하면 애플의 실질적 이익점유율은 100%는 훌쩍 넘어갈 수밖에 없다. 사실 애플의 영업이익점유율이 100%를 최초로 넘긴 것은 이미 지난 2분기였다. 

애플의 2분기 이익점유율이 104%였으니, 삼성이 부진했던 3분기에는 110% 혹은 그 이상으로 될 가능성도 있다.

Apple iPhone Grabs 104% Of Smartphone Industry Profit In Q3


셋째, 정작 가공스러운 것은, 애플의 시장점유율이 11.5%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11.5%에 불과(?)한 시장점유율로 전체 시장의 이익을 사실상 모두 아니 더 이상을 걷어 가고 있다는 말이다. 

나머지 88.5%의 제품을 시장을 내놓은 기업들은 거의 대부분 손해를 면하지 못하고 있고, 설사 이익이 있다고 하더라도 극히 미미하다.

정말 처첨한 상황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넷째, 애플의 독식은 이번에 처음 나타난 것은 아니다. 

이미 6개 분기 전부터 즉 1년반 전부터 그 이상의 이익 지배가 지속되고 있었다.

For Six Quarters Straight Apple's iPhone has taken 91% or more of the Smartphone Industry's Profits


이 독식 체제는 상당기간 이어갈 것이다. 애플 제품에 치명적인 사고가 생기지 않는 한 그들의 지배가 지속될 것이니, 과연 그 지배 상황으로부터 벗어나게 될 날이 언제 도래할 것인가. 

올해 전반기까지만 해도, 삼성이 두 자리 수의 이익점유율을 유지하면서 애플의 독식을 어느 정도 방어하고 있던 셈이었는데, 노트7의 사고 여파로 애플의 지위를 더욱 강화시켜준 모습이 되었다.


다섯째, 그런 괴물같은 이익율은 도대체 어떻게 나올 수 있는가?

물론 제품 가격을 최대한 비싸게 하고 제조 비용을 최소로 낮춘 결과일 것이다. 

그들이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을 왜 다른 기업들은 따라하지 못하고 있는가?

통념상 삼성과 같이 개발에서부터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완벽한 통제가 가능한 강력한 인라인 시스템이 효율을 극대화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그런데 그건 아니라는 게 증명되었다, 그러면 기존의 제조기반 기업들은 어떤 선택을 하여야 하는가.


여섯째, 안드로이드의 완패이다.

이 3분기에 안드로이드 제품의 시장점유율이 87.5%에 달한다. iOS는 11.5%.
이 두 OS가 99%를 차지하고 있으니, MS, 블랙베리 등은 이미 사실상 고사한 상태이다.

삼성은 세계 인구 10명 중 9명이 사용하고 있는 안드로이드계 스마트폰 분야에서 그동안 안드로이드의 체면을 지켜주고 있는 맏형 소리를 들을만했다. 그런데 금번 노트7의 사고로 더이상 체면을 지켜줄 입장이 되지 못한다.


일곱째, 중국기업들의 약진이다.

금번 3분기 실적에서 눈에 띄는 것은, 이익점유율 2~4위가 모두 중국 업체라는 사실이다. 그동안 이들은 사실상 이익과는 거리가 멀었다. 

하지만 이제는 이들 중국 기업이 이익을 누릴 수 있을 정도로 생산성과 유통 등 시스템이 안정화된 것이다. 

이러한 시스템 안정은 중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을 저가를 앞세워 폰(?)해전술로 종횡무진할 것을 웅변으로 경고해주고 있다. 이미 인도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지역은 사실상 중국제품의 지배하에 들어갔다고 보아야 한다.

현재 세계 시장에서 5% 이상을 점유한 중국기업은 3개사이며, 이들의 시장 점유율은 21%가 넘는다. 이들은 아직 중국 내수시장에서 그들 생산품의 80% 이상을 배포하고 있지만, 머잖아 세계 시장을 위협할 것이다. 애플과 삼성의 시장 점유율이 점진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이유가 이들 기업에 있다.

지금까지 이익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다가, 이제 이익의 맛을 보기 시작한 중국기업들의 약진이 두렵다.


Only Top Chinese Smartphone Vendors Mark Gains in Q3 2016 as both Samsung and Apple Tumble


여덟째, 스마트폰 시장의 포화가 가까워졌다.

올해 3분기 판매대수는 잔년 동기 대비 2천만대 정도도 늘어나지 못했다. 스마트폰의 포화도가 증가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이미 예측된 바와 같이, 신규수요는 줄고, 대체수요는 대체 주기가 길어지고 있다. 한마디로 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정말 좋은 시절은 다간 것 같다. 



이상과 같이, 그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올 3분기 성과를 보고 느낀 바들을 정리해보았다.

스마트폰이 탄생한지 근 10년간 우리 인간은 그 괴물 기계에 사실상 영혼을 뺏기고 살아왔다. 스마트폰이 시든다고 해도 우리의 영혼이 자유를 찾게 되지는 못할테고, 더 지독한 괴물에게 떠넘겨지지나 않을까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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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허성원 변리사

자유로부터의 도피 _ 기업과 적극적 자유


 

“40년 동안 허락받고 오줌을 누었다.

허락 없이는 오줌 한 방울 나오지 않는다.”

 

위 말은 영화 '쇼생크 탈출' 중에서 주인공 앤디의 가장 친한 친구 레드가 한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이다.

이 영화의 핵심 주제는 '자유'다. 앤디는 조각용 망치로 20년간 집요하게 감옥의 벽을 뚫어 끝내 탈옥에 성공한다. 브룩스는 50년 만에 얻은 자유가 주는 단절과 외로움을 견디지 못해 자살하고, 앤디의 단짝 친구 레드도 40년 만의 자유에 명현증세를 겪지만 마침내 앤디를 찾아 해피엔딩을 장식한다. 영화는 앤디, 브룩스, 레드를 통해 자유의 진정한 의미와 사람에 따라 달리 나타나는 자유의 모습들을 보여준다.

 

자유는 인간이라면 누구나가 당연히 추구하는 본능이지만, 자유를 누리기 위해서는 상당한 번거로움과 비용을 감수하여야 한다. 게다가 무거운 책임이 수반되기도한다. 특히 책임에는 항상 두려움과 외로움이 함께 한다. 


그래서  ‘자유로부터 도피’하는 사람들이 생겨난다. 에리히 프롬은 자유를 위한 비용이나 책임을 부담할 역량이 부족한 사람들이 어쩔 수 없이 자유로부터 도피하여 굴종을 받아들인다고 한다. 

 

의외로 많은 기업들이 기술개발이나 시장개척 등 중요한 핵심적 기업활동을 타인 또는 타사에 거의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이러한 예속성 기업들은 현재의 구속 상황이 부적절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그 구속으로부터의 탈출에는 그리 적극적이지 못하다. 탈출 이후의 상황이 외롭고 두렵기 때문이다. 혹 어찌하여 탈출하게 되더라도 현실적 혹은 정서적 공허함을 통제하지 못해 방황하게 될 수 있다. 


얼마 전에 모 토목관련 기업의 대표와 특허출원 상담을 하다가 그 회사의 기존 라이센싱 계약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타사의 특허 약 10건에 대해 전용실시권을 계약하여 그 특허들을 사용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사용료는 토목 분야의 로열티율이 타 업계에 비해 비교적 높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너무 과도히 높았다. 좀더 구체적인 이야기를 듣고 하나씩 챙겨보니, 그 특허들 중 2건을 제외하고는 현재 전혀 사용되지 않고 있었다. 기술 상황이 변하여 설계변경이 적용된 것이다. 게다가 사용하고 있는 특허 1건은 그 권리범위가 워낙 좁아 약간의 변경만 가하면 그 특허를 쉽게 벗어날 수 있었고, 나머지 1건은 그 출원 전에 선등록 및 공개된 다른 특허에 이미 다 나와있는 내용과 실질적으로 동일하여 애당초 무효사유를 안고 있었던 특허였다. 그런데도 수 년 동안 엄청난 사용료를 지불해왔던 것이다.


이와 유사한 사례는 실무에서 가끔 접하게 된다. 어슬픈 특허들을 내세운 으름장에 짓눌려 애당초 시장 진입 자체를 포기하거나 경영활동에 가해지는 적잖은 구속이나 비용을 미련하다 싶을 정도로 감내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부자연 불합리한 상태는 계약해지, 재계약협상, 심판청구, 회피설계 등 필요한 절차를 통해 쉽게 탈피할 수 있다고 누누이 설명해준다. 그러면 그런 조언을 들은 CEO들은 대체로 적극적으로 행동에 옮겨 자유를 찾는다. 

 

그런데, 놀랍게도 실제로 적지않은 기업들이 자유를 찾는 노력에 소극적이다. 터무니없는 상황임에도 그러하다. 특허 내용을 실제로 사용하지도 않으면서 오랫동안 사용료를 꾸역꾸역 지불하고 있기도 하고, 특허의 회피가 아주 용이하거나 심판을 통해 가볍게 현재의 압박받는 상황을 탈출할 수 있는 경우에도 조치를 망설인다. 그들은 왜 이런 불합리한 상황을 탈피하는 데 소극적일까?

 

우선 예로 들 수 있는 것은 현재의 예속 상황이 경영자의 정책결정에 있어서의 중대한 오류에 기인한 경우이다. 이를 바로 잡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뼈아픈 자아비판이 전제되어야 하는 데 그게 힘들다. 전혀 쓸 모 없는 기술에 큰돈을 들여 라이센싱 계약을 한 경우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미 지출해버린 매몰비용에 대한 미련도 적잖이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가능한한 그 동안의 지출에 대해 핑계꺼리 이유를 찾고자 한다. 


다른 중요한 이유는 ‘독립 역량'과 자기 믿음의 부족이다. 독립을 생각하면 금세 책임과 단절을 떠올리게 된다. 이는 곧 외로움과 두려움이라는 잠재의식을 가동시키고, 자유를 향한 발걸음을 붙잡는다. 굳이 평온무사한 현재 상황을 불편하게 만들고 싶지 않다. 그래서 자유를 얻을 기회로부터 도피하는 것이다. 


이들이 진정한 자유를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에 대해서는 에리히 프롬은 그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에리히 프롬은 자유를 ‘소극적 자유’와 ‘적극적 자유’로 구분하고, 단순히 '구속으로부터의 회피'(freedom from ~)'라는 '소극적 자유'가 아닌 스스로가 추구하는 "그 무엇을 향한 자유"(freedom to ~) 즉 '적극적 자유'를 추구하여야 한다고 말한다.


소극적 자유는 단순히 억압상태로부터 벗어나는 것이다. 그래서 '독립'은 얻을 수 있지만 ‘고독’과 ‘불안’이라는 만만찮은 짐도 함께 져야한다. 

적극적 자유는 추구할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위해 현재의 상황을 탈출하는 것이다. 이러한 적극적 자유에서는 그 목표를 향한 '성취동기'가 '고독'과 '불안'을 초월하여 추진력을 뒷받침해주게 된다.

 

다시 영화로 돌아가 보자. 영화 쇼생크탈출에서, 앤디는 대표적인 적극적 자유를 추구한 캐릭터이다. 불변의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20년간 벽을 뚫어 자유를 찾았다. 브룩스에게 있어서 자유는 그가 50년간 생활한 감옥으로부터의 추방이었다. 그래서 그는 '자유로부터 감옥으로의 도피'를 그토록 희망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절망하여 삶을 마감한다. 레드는 '소극적 자유'와 '자유로부터의 도피' 사이에서 방황하였지만 앤디의 메시지를 보고 비로소 목표를 갖게 되어 적극적 자유를 찾게 된다. 


중소기업들은 앤디형 기업, 브룩스형 기업, 레드형 기업으로 구분하여 볼 수 있다. 뚜렷한 목표와 비전을 가지고 능동적으로 활동하여 '적극적 자유'를 추구하거나 누리는 앤디형 기업, 예속 상태를 벗어나면 생존을 영위하지 못하는 브룩스형 기업, 그 중간 쯤의 성격을 가지고 소극적 자유를 추구하는 레드형 기업. 


귀사는 어떤 모습의 기업인가? 

어떤 기업이 되고 싶은가? 

원하는 기업이 되려면 떻게 하여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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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허성원 변리사

세계에서 가장 스마트한 회사는?



MIT 테크놀로지 리뷰는 해마다 세계에서 가장 스마트한 회사 50개를 선정해서 발표한다. 

이번에 발표된 올해의 선정결과에는 여러 면에서 관심을 끄는 점들이 있다.


MIT가 스마트한 기업이라 선정하는 기준은 우리가 예상할 수 있는 바와 같다. 기술의 혁신성은 당연히 갖추어야 하고, 그들의 비즈니스 모델이 얼마나 대범하면서도 충분히 현실성이 있는가 등에 대해 지난 12개월의 성과를 보고 평가한다.


올해의 스마트 기업 1위는 테슬라이다.

테슬라는 전기차 회사로서 이미 그 혁신성, 비즈니스모델의 대범성과 현실성을 검증받아, 지난 2014년에도 스마트 기업 2위에 올랐었다.

테슬라가 올해 1위로 등극하게 된 주된 요인은 전기차 때문이 아니다. 그들이 전기차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얻어지게된 배터리 기술을 사회 전력망 재구성에 응용하고자 하는 엄창나게 거창한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제시하였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배터리를 이용하여 산업, 공공, 주택 등의 전력을 해결하고자 한다.이런 테슬라의 노력으로 세상 사람들은 조만간 전기를 택배로 배달받아 쓰게 될 날이 올 수도 있다.


2위는 놀랍게도 중국의 샤오미이다.

지낸 해 30위에서 무려 28단계를 뛰어올라 대폭 승진하였다.

샤오미는 "짝퉁 애플"로 이름이 나기 시작해서 지금은 중국 내 스마트폰 시장의 지배적 위치를 굳혀가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졌지만 회사이다. 최근 평가된 샤오미의 기업가치는 450억불(삼성전자의 1/4 수준)에 이른다. 

샤오미가 스마트한 기업으로 인정받은 중요한 동기는 모바일 메시징 플랫폼을 이용한 플래시 세일 기법에 있다. 이 플래시 세일은 온라인을 통해 한정 수량을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이 방법은 유통비용을 최소화하고 신제품의 판매량을 미리 정할 수 있기 때문에 마케팅 효과의 극대화와 비용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는 큰 이점이 있다.


그러면 샤오미가 그토록 닮고자 했던 애플은 몇 위일까? 

겨우(?) 16위이다.

애플은 2013년까지는 스마트 기업 50개 내에 포함되었었지만 2014년에 잠시 빠졌다가, 올해 16위로 복귀하였다. 

올해 애플이 스마트 기업에 선정될 수 있게 된 데에는 애플의 스마트 위치와 애플 페이의 공이 크다.

가장 혁신적인 기업으로 불리는 애플도 '스마트' 상태가 꾸준히 유지하지 못한다.


그럼 우리나라 기업들 중에서 스마트 기업 50개 내에 몇 개사가 포함되어 있을까? 안타깝게도 올해에는 한 회사도 포함되어 있지 못하다.

지난 2014년에는 삼성이 4위, 엘지가 46위에 랭크된 바 있었으나, 올해에는 모두 탈락되었다. 분발하여야 할 때이다.


그 외에도, MIT의 스마트 기업 리스트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몇 가지 느껴지는 바가 있다.

- 기업의 '스마트'함은 거의 지속성이 없다.

   어느 한 해 매우 스마트했던 회사가 다음 해에 명함을 내밀지도 못할 위치로 추락하기도 한다. 

   그런 반면 전혀 주목을 받지 못하던 회사가 갑자기 '스마트'하게 변신하여 혜성처럼 '스마트 기업' 상위에 행크되기도 한다.

- 하지만 지속적으로 '스마트'를 유지하는 기업들이 다수 존재하고 있다.

   테슬라, 일루미나, 구글, 아마존, 스페이스X 등이 어떻게 그들의 '스마트'를 유지하는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 중국 IT기업들의 약진이 저돌적이다.

   2위 샤오미, 4위 알리바바, 7위 텐센트, 21위 바이두 등..

   내년에는 필경 더 늘겠지.

- 한 사람의 창업자가 무려 3개의 기업을 여기에 등재시킨 경우도 있다. 

   1위 테슬라, 9위 솔라시티 및 22위 스페이스X.

    이들 모두 엘런 머스크가 창업한 회사들이다.

    기업의 '스마트'는 역시 사람에게서 출발한다. 


기업의 '스마트'성은 어떤 의미일까? 

'스마트'는 기업의 지능, 창의력, 혁신성 및 적응력이다.

그리고 이 시대의 생존역량이다. 


이 격변의 시대에 생존과 성장을 도모하는가? 

그러면 그대의 회사를 영리한 기업으로 만들라!








2014년 50 스마트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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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허성원 변리사

아킬레스는 거북을 이길 수 없다


아킬레스는 그리스 신화의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간이다. 이 아킬레스가 거북이와 경주를 하기로 한다. 아킬레스가 거북이보다 훨씬 빠르므로, 경주를 공평하게 하기 위해 거북이는 아킬레스보다 훨씬 앞에서 출발하기로 한다.

경주가 시작되었다. 아킬레스는 달려서 거북이의 출발점까지 도달한다. 그 동안 거북이도 달리므로 어느 정도 앞에 가있을 것이다. 그러면 아킬레스는 거북이가 앞서 간 거리만큼 더 달려야 한다. 아킬레스가 더가는 동안 거북이는 또  어느 정도 앞서 가있다. 아킬레스는 또 따라가고, 역시 거북이는 또 얼마만큼 앞서 가고.. 이런 상황는 무한 반복되며 그리하여 아킬레스는 영원히 거북이의 뒤를 따라가기만 뿐 결코 이길 수 없다.


아킬레스와 거북의 경주 이야기는 약 2500년 전 고대 그리스의 뛰어나 철학자인 제논이 주장한 유명한 제논의 역설 중 하나이다. 실제에서는 절대로 일어날 수 없는 황당한 말이다. 하지만 논리적으로만 보면 매우 그럴듯하다. 그래서 역설(Paradox)이다. 사실 이 역설은 무한등비급수 등의 논리에 의해 결코 성립될 수 없는 명제임이 수학자들에 의해 이미 증명되었다.

 




제논은 아킬레스가 오로지 거북이만을 뒤따라가는 것으로 설정하고 있다. 

아킬레스는 다른 방향은 볼 생각도 하지 않고 앞선 경쟁자인 거북이만을 맹목적으로 추종한다. 이 같은 추종 형태에서는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를 절대로 앞지를 수 없다. 패스트 팔로워가 아무리 뛰어난 역량을 가지더라도 자신보다 느리게 움직이는 퍼스트 무버를 추종하기만 해서는 그를 결코 능가할 수 없다는 것이 제논의 가르침인 것 같다. 


퍼스트 무버는 스스로 자유롭게 트렌드를 설정하고 시장과 패러다임을 창출하며 대중을 인도한다. 심지어는 생태계마저도 자유로이 설계하여 기업의 생멸을 설계하고 통제하고 지배한다. 그러나 패스트 팔로워는 퍼스트 무버가 만든 트렌드를 모방하고 그가 창출한 시장의 일부를 뺏거나 나누어가지는 데에 만족하거나 그것을 목표로 하는 소극적 존재에 불과하다.


패스트 팔로워가 퍼스트 무버를 이기는 방법은 패스트 무버가 설정한 패러다임을 파괴하는 창조적 혁신을 이루는 길이다. 후발 주자가 취할 수 있는 창조적 혁신은 '아킬레스가 거북이만을 뒤따라간다'는 제논의 전제를 뒤집어 보면 된다. 제논의 전제는 거북이와 같은 '방향' 같은 '방법'으로 나아가는 것이므로, 방향과 방법을 다르게 하면 된다. 


첫 번째 창조적 혁신 방법은 다른 분야의 도움을 받는 것이다. 이종업계나 다른 생태계의 지식, 정보, 성공사례, 통찰력 등을 벤치마킹하여 접목하는 것이다. 선발 주자인 패스트 무버가 지나간 동종업계의 길을 따르는 것은 모방 혹은 표절이라 불린다. 그러나 이종업계나 타 생태계의 것을 빌려와 적용하는 것은 대체로 창조적 혁신으로 인정된다. 타 분야에서 빌려온 기술로 큰 성공을 거두거나 인류의 삶을 바꾼 기술은 수도 없이 많다. 예를 들면 산우엉 가시로부터 얻어온 아이디어로 인류의 필수품이 된 벨크로나 게코 도마뱀을 모방하여 개발된 유리창을 타고오르는 로봇을 보라.


창조적 혁신의 두 번째 방법은 선발 주자가 간 길과 다른 길을 가는 것이다. 선발 주자가 간 길을 따라 가면 영원히 그 아류 상태를 벗어나지 못한다.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여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것은 추종자의 운명을 벗어나는 가장 혁신적인 방법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분야에서 세계 최대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하였다. 그러나 누구도 퍼스트 무버가 되었다고 말하지 않는다. 삼성전자는 아직 애플의 매우 뛰어난 추종자에 불과하다. 애플은 누가 뭐래도 혁신적 제품인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을 내놓아 엄청난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였고 그 제품들과 관련된 그들만의 거대한 생태계를 창출하였다. 진정한 창조를 이룬 진정한 퍼스트 무버이다. 삼성이 시장에서 아무리 애플을 능가하는 실적을 올리더라도, 삼성은 여전히 애플의 뒤를 이어 동일한 방향으로 추종하여 달리고 있을 뿐이다.

삼성전자가 애플의 추종자가 아닌 진정한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애플이 창조한 시장과 그 패러다임을 근원적으로 파괴하는 혁신을 보여주거나 전혀 다른 길을 모색하고 제시하여야 한다.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스마트폰이나 삼성 고유 방식의 혁신적 웨어러블 컴퓨터 혹은 새로운 생태계를 제시하라. 그렇지 않는 한 거북이를 그저 뒤따르는 아킬레스의 운명을 벗을 수 없다.




물론 패스트 팔로워 전략도 많은 장점이 있다. 따라잡아야할 목표가 명확하고 대부분의 리스크는 앞선 퍼스트 무버에 의해 해소되거나 노출되어 있다. 이런 패스트 팔로워 전략을 채택한 우리나라 기업들은 90년대 이후 선진기업들을 벤치마킹하여 더 개선된 제품을 저렴하게 공급하는 방법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달성할 수 있었다. 그러나 시대의 변화는 패스트 팔로워의 안락한 추종을 허용하지 않는다.

 

제논의 역설은 또한, 달리는 두 주체를 제외한 주변 세상이 정지하고 있는 것으로 설정한다. 아킬레스와 거북이만이 달리는 것이다. 만약 주변 세상이 그들과 함께 달리고 있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속편인 “겨울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붉은 여왕은 주인공 앨리스에게 이렇게 말한다. “제자리에 있고 싶으면 죽어라 뛰어야 한다”. 붉은 여왕의 나라에서는 세상이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최소한 세상이 움직이는 속도로 달려야만 제자리에 있을 수 있다.





지금의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은 붉은 여왕의 나라와 같다. 제자리에 있기 위해서는 죽어라 뛰어야 하고, 남을 앞서기 위해서는 달리는 속도를 배가하여야 한다. 이 시대의 아킬레스에게는 거북이가 문제가 아니다. 세상의 변화 속도가 문제이다.

이 시대에는 앞선 자를 추종하는 패스트 팔로워로서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결코 장담할 수 없다.

 

 

제논의 역설은 옳다.

“아킬레스는 거북이를 이길 수 없다”


** 16 Paradoxes That Will Make Your Head Explode

http://www.businessinsider.com/craziest-paradoxes-in-history-2015-1?op=1#ixzz3UyccwV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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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허성원 변리사

CNN이 선정한 올해의 발명 10가지.

 

 

1. 3D 스캐너

물품을 턴테이블에 올려놓고 동작시키면 카메라와 레이저가 3차원 형상을 디지털 데이터로 만들어줍니다.

사용자는 이 데이터를 3D프린터에 보내어 물건을 그대로 복제할 수 있습니다.

 

 

 

2. 구글 글라스

설명이 필요없죠.

 

 

 

3. 바운스 촬상 장치

고무 껍질 내에 6개의 카메라가 내장되어 있고 온도나 공기 품질 등을 검출하는 센서와 와이파이 송신기까지 내장.

전투 등의 상황에서 적진에 던져 영상 등의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전송받을 수 있습니다.

 

 

 

4. 축구공 발전기

공을 차고 노는 동안 내부에는 전기가 충전된다. 동적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시키는 메커니즘이 내장.

전기가 귀한 벽지 아이들의 야간 조명과 전화기 충전에 필요한 전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5. 스마트폰을 이용한 자동차 제어

 

 

 

6. 아틀라스 휴머노이드 로봇

 

 

7. 중력 발전기

고리에 무거운 물건을 매달아두면 천천히 하강하면서 전기를 발생시킵니다.

벽지의 아이들에게 유용하겠죠?

 

 

 

8. 치아문신 센서

특정 박테리아의 감염을 검출하여 사전에 질병의 발생을 예방.

 

 

9. 인공망막시스템

6백만불의 사나이의 눈에 장착된 그것.

 

 

10. Oculus Rift

머리에 장착하여 가상현실을 경험하는 장치이다. 스타트랙의 홀로데크에 한 걸음 다가간 발명입니다.

 

출처 : http://edition.cnn.com/interactive/2013/11/tech/cnn10-inven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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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허성원 변리사